[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복면가왕'의 '곰 세마리'는 가수 김다현이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곰 세마리가 가왕석에 있어 곰 세마리'와 '황금 가면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가왕석으로 곶감'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의 대결은 35대 64로 '곶감'이 승리를 차지했다. 패배한 '곰 세마리'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이자 '미스트롯2' 3위를 차지한 김다현이었다.

김다현은 "올해 열다섯"이라고 소개한 뒤 "어머니가 요새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라며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가 예전에 목에 좋다고 꿀물도 타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다"며 "뭔가 내가 할 수 있는데 자꾸 챙겨주시는 게 불편해서 심술부리고 그런다. 아직까지 심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사춘기가 오면 일단 통장을 달라고 한다. 내가 관리하겠다고. 내가 번 돈 내가 관리하겠다고 그런다. 우리 다현이는 정말 효녀"라고 김다현을 칭찬했다.

그러나 김다현은 "그런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관리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서 네가 열심히 한 건데 부모님이 다 가져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내가 하면 하는 대로 받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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