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군복무중인 배우 강태오가 ‘제 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 공연에 나서 감동을 안겼다.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제 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강태오는 육군 대표로 단상에 올라 ‘스물하나 비망록’ 추념 공연을 했다. 공연에 앞서 ‘김윤환(본명) 상병’이라는 자막이 나갔다.

이어 강태오는 장단지구 전투에서 포탄 파편이 머리에 박혀 2005년 작고한 6.25 참전 유공자 고 이학수 상병의 이야기를 낭독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강태오는 더욱 늠름한 모습을 자랑했다. 왼쪽 가슴에는 ‘대한민국 육군 조교’라는 표식이 붙어 있었으며, 남성미 넘치는 분위기를 뿜어냈다. 또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로 고 이학수 상병의 비망록을 읽어 진한 여운을 남겼다. 낭독을 마친 강태오는 칼각으로 경례를 한 뒤 단상을 내려갔다. 

강태오는 지난해 9월 20일 육군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어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발탁됐다. 그는 오는 2024년 3월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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