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이상우가 김소연과의 엉뚱한 연애 일화를 공개했다.

6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20회에는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을 맞아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우는 김소연과 연애 당시 호기심에 한 건데 김소연을 당황시킨 적이 있다며 "저희가 둘 다 오토바이 면허가 있다. 오토바이를 하나 구매했다. 소연이는 연예계 생활을 일찍부터 했다. 시장을 많이 못 가봤으니 제가 헬멧이 위로 열 수 있고 선글라스가 이만큼 내려왔다. 똑같은 걸 2개 사 쓰고 시장같은 데 갔다"고 밝혔다.

해당 헬멧이 "무전도 된다"고 깨알 자랑한 이상우는 "오토바이 타고 시내 시장 가서 '이거 먹을래?'라고 하면 이것만 열어서 쓰고 먹는데 (김소연은) 무겁다고 힘들어 하고 벗고 싶어 하는데 이 무게를 이겨야 기쁨을 느끼니까. 헬멧의 무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공개 연애 전이냐는 물음에 "공개됐는데 편하게 시장 돌아다니고 싶으니까"라면서 "석촌호수도 쓰고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에 쉽지 않지 않냐, 땀이 차서 힘들 텐데라는 짐작에 "그정도 감내해아 달콤한 게 오니까"라고 답혔다.

이어 알아보는 분 없었냐는 물음에 "이렇게 보긴 하는데 배달하는 분이라고 생각하더라. 소연이가 가방 하나 메고 있었다. 저는 운전하고 소연이가 뒤에 타니까"라고 밝혔다. 또 그는 "무전으로 사랑해도 했냐"는 질문에 쑥스러워하며 "아니요 그렇게는"이라고 부정했다.

한편 1980년생인 이상우는 배우 김소연과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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