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역대급 미모의 참가자들로 눈길을 끈 ‘나는 솔로’ 15기 참가자 중 옥순이 0표를 받았다.

지난 7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5기 솔로남녀가 첫 만남을 가졌다.

가장 먼저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영수는 K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세계 바둑대회 예선까지 참가한 지성미를 자랑했다. 뒤이어 가수가 꿈이었다고 밝힌 영호는 “비현실적 외모”라는 데프콘의 극찬 속 등장했고, “가수가 꿈이었다”는 말과 함께 집에 설치한 개인 노래방을 자랑했다.

S전자 직원인 영식은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해서 매주 교회를 다닌다. 여행 가서도 교회를 간다”며 ‘교회 오빠’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대구 상남자’ 영철은 외모만큼이나 강렬한 성격을 어필했다. 광수는 로펌 변호사로, 어려운 집안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생사를 공개해 착실한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AI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기타 연주 등의 개인기도 내세웠다.

진정한 역대급 미모를 갱신한 것은 이어 등장한 솔로녀들이었다. 영숙은 “연애를 쉬진 않았다. 예전엔 조건이 많았지만 요즘은 무던하고 돈 잘 벌고 저한테만 잘 하면 된다”며 쿨한 이성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뒤,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M&A 컨설턴트로 일하느라 연애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뒤이어 순자는 “어릴 때부터 20대에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서른 전에 애를 낳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며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영자는 대치동 학원 강사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일할 때는 걸크러시가 넘치지만, 연애할 땐 ‘강아지’라는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매 기수마다 인기를 휩쓸었던 포지션인 ‘고유 미모’ 옥순은 “결혼하고 싶어서 왔다. 5세부터 많게는 13세 연상까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 왔다”며 “제가 출연하면 옥순이란 이름을 하고 싶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전 바람은 이해 불가지만, 배신만 안 하면 정말 많은 부분을 이해해 줄 수 있다. 진실 되고 영원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아직 깨지 않았다”며 다정한 남자에게 끌리는 취향을 공개했다.

첫인상 선택 결과, 너무 쟁쟁한 상대였기 때문일까. 뜻밖에도 옥순이 영자와 함께 ‘0표’ 굴욕을 당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자는 “0표일 줄 몰라서 좀 창피하다”며 민망해했고, 옥순은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것 같다. 첫인상이 별론가”라고 한 뒤 왈칵 눈물을 쏟기까지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이번 기수에서 결혼 커플이 나왔다고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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