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첫 공식 데이트로 세 쌍의 남녀 시그널이 통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는 사랑을 찾는 청춘 남녀들의 러브 시그널이 펼쳐졌다.

시그널 하우스 남녀들의 첫 공식 데이트가 이뤄졌다. 이후신의 선물을 고른 사람은 김지민이었다. 이후신은 반려 달팽이를 키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반려견 ‘빵’이를 키우고 있었고, "오빠 외로움 별로 안 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후신은 "난 외로움 그 자체다"라고 성향을 밝혔다.유지원의 선물을 고른 사람은 이주미였다. 이주미는 두 명의 남성과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 중 한 명이었던 유지원은 이주미보다 2살 연하였다. 유지원은 "누나라고 하니까 너무 이상하다"라는 이주미에 "난 반말 좋아"라고 연하남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누나라고 하지 말지. 누나와 동생으로 관계를 결정짓는 호칭을 불리하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이나는 "박력 터지게 '야'라고 부를 수 있다”라며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김지영이 고른 선물은 신민규가 준비한 것이었고, 두 사람은 평소 신민규가 실제로 애정하는 가게들을 방문했다. 많은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였고, 김지영은 "평면적이던 사람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이래서 이야기를 해봐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민규는 "겨레 형이랑 너랑 나왔잖아. 부러웠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지영은 "겨레 오빠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는데 지금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라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어 "오빠보다 눈을 많이 피한다”라면서 자신이 말하는 게 불편하다고 느꼈던 감정을 고백했다.

이주미의 두 번째 데이트 상대는 한겨레였다. 이주미는 선물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겨레를 위한 보답 선물도 준비했다. 이에 한겨레는 “와 이거 되게 로맨틱하다. 잘 쓸게”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주미는 “오빠가 고른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어 뭔가”라면서 “되게 별거 아니지”라고 멋쩍게 말했다. 하지만 큰 감동을 받은 한겨레는 “아니 이게 뭐가 별거가 아니야. 너의 추억이 다 담겨 있는데”라면서 울컥해 “잠깐만 조금만 쉬자”라며 눈물을 삼켰다.

방송말미 유지원을 제외한 모든 남녀들이 데이트 상대에게 문자투표를 하며 3커플의 문자매칭이 성공했다.

한편 ‘하트시그널 시즌4’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분석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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