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이인혜가 40대에 출산 후 겪는 몸 상태 변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아 공감을 얻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이인혜와 그의 어머니 임영순 여사가 출연했다.

이인혜는 "재작년 8월에 결혼했고, 작년 10월에 아기를 낳았다. 열심히 산후조리 하면서 학교와 아기를 돌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성미는 "42살에 아이를 낳았는데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인혜는 "요즘 앉았다 일어나면 발목이 아프고, 침대에서 일어날 때도 골반과 팔목이 아파 '아' 소리가 절로 난다"라고 답했다.

또한 "요즘 씻을 때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빠진다. 씻고 나면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아픈 거 아니냐' 싶을 정도로 빠진다. 이렇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여자로서 매력 없어지는 거 아니냐"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현영은 "애 낳고 나면 많이 빠진다"고 공감했고, 이인혜는 "이렇게 빠지면 정말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이인혜 모녀는 과거 앨범을 보며 추억을 나눴다. 임영순씨는 "옛날 사진 보니까 아기 같은데. 이제는 엄마가 돼서 새롭다"라고 뭉클함을 드러냈고, 이성미는 "딸아이가 시집가서 아이 낳으면 그렇게 엄마들이 운다더라. 얼마나 힘들게 애를 낳았겠냐"라고 공감했다.

이에 임영순씨는 "딸이 사경을 헤매며 분만했다. 3번이나 기절하고 태어난 애다. 이 세상 모두를 다 주고 바꾸자고 해도 안 바꿀 만큼 귀하고 다 주고 싶은 딸이다"라고 울먹였다.

이인혜는 40대에 출산 후 겪는 몸 상태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어머니와의 돈독한 관계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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